[화이트페이퍼=이희수 기자] 올해 1분기 국내 저축은행들의 성장세가 주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.
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영업 중인 79개 저축은행의 1분기 순익은 2천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5억원(7.0%) 감소했다.
이자이익은 1천519억원, 비이자이익은 209억원 각각 증가했지만,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1천692억원 늘어나면서 영업이익이 137억원 줄었다.
다만 총자산은 3월 말 기준 61조521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3%(1조8144억원) 확대됐다. 대출금과 현금·예치금이 각각 2조1431억원, 819억원 늘어서다.
자기자본도 3월 말 기준 6조8495억원으로 1%(656억원) 증가했다.
순이익 발생으로 이익 잉여금이 397억원 늘고, 유상 증자를 통해 자본 361억원을 확충한 결과다.
자산 건전성과 자본 적정성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.
3월 말 저축은행권 총 여신에 대한 연체율은 4.6%로 작년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.
3개월 이상 연체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5.2%로 작년 말보다 0.1%p 상승했다.
국제결제은행(BIS)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3월 말 14.15%로 작년 말보다 0.16%p 하락했다.
금감원은 “저축은행 업계가 전반적으로 영업규모가 확대되고 흑자시현을 지속하고 있지만 대내적으로 가계부채 증가 등 불안요인이 있다”고 설명했다.
아울러 “과거 하락추세였던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1분기 중 소폭 상승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”고 덧붙였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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